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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손 수학체험실] 쭉~쭉 늘어나! 우리만의 자유로운 길이 재기

어린이수학동아 17호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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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팔이 더 길어!” “키는 내가 더 크거든?” 

누구의 말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은데, 길이를 

잴 수 있는 도구가 없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줄자를 직접 만들어서 확인하면 되니까요!





 





어떤 물체의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의 거리를 ‘길이’라고 해요. 길이를 

재는 단위로는 미터(m), 센티미터(cm), 밀리미터(mm) 등이 있지요. 그런데 

길이의 단위는 누가, 언제 정한 걸까요?

길이의 표준 단위가 정해지기 전까지는 나라마다 각기 다른 기준으로 길 

이를 측정했어요. 하지만 세계 여러 나라의 교류가 점점 늘면서 단위가 달라 

서 혼란이 생기기 시작했지요. 과학자들은 언제, 어디서, 누가 재더라도 똑 

같은 결과가 나오도록 단위를 통일해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1791년, 프랑스 과학 아카데미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지구’를 기준으로 길 

이 단위를 통일하기로 했어요. 북극점에서 시작해 프랑스 파리를 지나 적 

도까지의 거리를 기준으로 정하고, 이 길이의 1000만분의 1을 1m로 정한 

거예요. 그런데, 과학이 발전하면서 지구의 크기가 오랜 세월에 걸쳐 조금씩 

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어요. 지구의 크기가 변하면 지구를 기준으로 정한 

1m도 조금씩 바뀐다는 의미이므로 새로운 기준이 필요했지요.



 

1983년, 과학자들은 1m를 ‘빛이 진공 상태에서

2억 9979만 2458분의 1초 동안 지나는 거리’로 정했어요.

길이의 표준 단위로 1m를 정한 이후, 더 작은 단위와 더 큰 단위도 만들었지요. 

1m의 1/100이 1cm, 1m의 1/1000이 1mm예요.

1m의 1000배는 1km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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