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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4컷 만화] AI가 마비 환자 생각 읽고, 아바타로 대신 말한다

어린이과학동아 19호 202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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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의과대학 에드워드 장 교수 
팀은 중증 마비 환자의 뇌파를 인공지능(AI)으로 해독 
하고, 환자 대신 아바타나 음성, 글자로 정확하게 표 
현할 수 있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을 개 
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18년 전부터 뇌 질환으로 말을 못하게 된 
47세 여성 앤의 뇌 피질에 종이처럼 얇은 직사각형의 
전극 253개를 이식했어요. 그리고 병을 앓지 않았다 
면 말할 때 얼굴, 턱, 혀, 후두의 근육으로 전해졌을 뇌 
신호를 포착했지요. 앤에게 1024개의 단어가 들어 있 
는 다양한 문장을 반복해서 보여주고 말하도록 한 뒤, 
AI가 뇌파를 감지하고 해석하도록 반복 훈련했습니다. 



한편 연구팀은 사고 전 녹음된 앤의 목소리 
파일을 이용해 앤의 목소리로 말하는 아바타 
를 준비했습니다. 앤의 
뇌에서 전송되는 신호를 반영해 아바타의 얼굴을 움 
직였지요. 그동안은 환자의 시선을 추적하거나 얼굴 
의 작은 움직임을 인식해 알파벳 정도의 의사를 전달 
했기 때문에, 소통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어요. 하지만 
이번 연구로 1분당 78개의 단어를 뇌파에서 글자로 
빠르게 변환하고, 뇌 신호를 얼굴 표정 등으로 바꿔 
소통이 더욱 자연스러워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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