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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어수잼] 규칙 파괴 어겨맨을 막아라! 3

어린이수학동아 24호 2023.12.15

날이 밝고, 햇빛을 받은 어겨맨은 기운을 잃은 채 앉아 있었어요. 꽈배걸과 브로콜리보이는



어겨맨에게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 물었지요. 



“봄이 오면 아무도 날 기억해 주지 않을 것 같아서…. 너무 외로웠어.” 



시무룩한 어겨맨을 보고 가여운 마음이 든 꽈배걸은 고민 끝에 불쑥 ‘눈사람 집게’를 꺼내들었어요. 



“널 위해 광장을 눈사람으로 가득 채워줄게!” 





작은 눈사람들에 둘러싸여 기분이 조금 나아진 어겨맨은 시끌벅적한 공원을 둘러보았어요. 밤



사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평소처럼 밝고 신나는 모습으로 일상을 보내고 있었지요.



어겨맨은 눈사람처럼 대응 관계인 것이 또 있는지 유심히 살펴보았어요. 







세상 구경에 정신이 팔린 어겨맨을 뒤로 한 채,



꽈배걸과 브로콜리보이는 다시 평범한 초등학생으로 돌아왔어요.



밤새 세상을 구하느라 피곤했지만, 학교를 빠질 수는 없었지요. 



“아무도 우리가 영웅이라는 걸 모르지만 괜찮아.



원래 영웅은 특별한 사람이 아닌 가장 평범한 사람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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