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자유 게시판

(잠수타다가도 정말 털어놓을곳이 여기뿐이라 잠시 물위로 떠올랐습니다)

그 애를 ₩&라고 칭할께요.. 

일단 걔는 남자애인데, 이번달 저랑 짝이되었어요. 그리고 걔는 저희반 모두에게 미움받는애이구요.

아니 근데 얘가 진짜.. 사람 말을 안들어요.

제가 아무리 진지하게 말하고 화내고 패고(..) 해도 늘 애는 실실 웃고, 계속 응 어쩔~ 에베베 에베베베 응 님이랑 상관 없쥬~ 응 니얼굴~ 이러고 난리에요;; 그리고 막 갑자기 수업시간에 미야오 미야오 쏭 뚜또리알! 이런다거나 ₩& 잘생김 하면서 난리를 치는데요..

네, 선생님께 말하면 될것같죠? 하지만 저희반 쌤을 ₩&는 완전 ㄱ무시하고있답니다.

쌤이 ₩&한테 막 버럭 하고 화내도 ₩&는 걍 

느에~ 알겠쓰어요~ 느에 선생니임~이러면서(표정도 걍 세상 귀찮다는 표정)완전 버릇없게 쌤을 ㄱ무시하더라구요.. 그리고 그러면 저희반 쌤도 걍 포기해버린답니다. 

그리고 수업기간에 제 교과서에 누구세요? 라고 제멋대로 써놓고 웃고 자기 책상에 연필로 마구잡이로 칠해놓고 그걸 지우개로 안지우고 지우개 없답시고 자기 침을 한무더기 발라서 지우는건 또 뭘까요.. 그리고 세벼가기!! 하면서 제 지우개나 필통이나 연필이나 막 세벼가면서, 안돌려주겠다고 자기꺼라고 우기고 왜 남의 걸 뺏어가냐고 하고.. 심지어는 열린 제 필통 낚아채면서 세벼가기!! 해놓고 또 필통에 있는거 와르르 쏟아놓고 응 니가주워 하는걸 보면 진짜 얘 목숨을 세빌까 싶더라구요

진짜 ₩& 어떡하면 좋죠.. 저희반 쌤도 김주원 어떻게 못하는데.. 4학년때가 그립습니다.. 일러봤자 소용이 없어요.. 학교에 남아도 ₩&는 걍 쌤때문에 학교에 남음~ 이런 상태 라서..

와 진짜.. 쓰다보니 또 화가 나네요.. 쌤한테 일러도 소용이 없기도 하고.. 와.. 제 4학년때 쌤이라면 수업시간을 다 잡아 먹거나 복도에서 날카롭게 소리지르거나 학교 끝나고 1시간 넘게 남기면서라도 걔를 바로 잡으려고 해줬을텐데요.. 지금 쌤은 그런거 관심 1도없고요.. 수업시간에 방해 되서 ₩&를 혼낸것뿐이지 걔가 저한테 어떻게 해서 혼난적은 없어요.. 저희반 쌤 그런거에는 관심이 없고 청소나 하고 글씨연습이나 하고.. ₩&도 쌤도 다 밉습니다 이 둘중 하나만이라도 조금만이라도 괜찮았으면 됬을텐데요..

+저희반에 @&라는 다른 애도 있어요. 걔도 막 애들한테 엉덩이 내밀고 @& 잘생김 이러고 여드름가지고 놀리고 이러는 미움받는 애긴 하는데, ₩&랑 다른점이 뭐냐면 @&그래도 진지하게 말을 하거나 화내거나 하면 알아듣고 수긍하기도 하고 그래요.. 또 심지어는 $&라는 다른애도 있는데, 얘는 훨씬 나아요.. 제가 언제 엄마한테 $&를 이른적이 있어요. 그때 $&한테 엄마한테 너가 나한테 한짓(못생겼다고 한것 등)을 엄마한테 전부 말했다며 지금은 내가 엄마한테 $&가 더 그러면 어떻게 조치를 하자고 얘기했다고 하니까 그 뒤로는 $&도 가만히 있고, 또 심지어는 제가 체육시간에 ₩&때문에 기분 상했을때, 저번 쉬는시간에 $&가 여자애들한테 ㅊ맞고 있을때 폭력으로 하지말고 말로하라고 한걸 실수로 말로하지말고 폭력으로 하라고 한걸 제가 엄청 재밌어 했거든요. 그걸 외치면서 제 기분 풀어주려고 한적도 있고.. 아무튼 대충 ₩&가 최악이라는 뜻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역시 엄마한테 말씀드려야겠죠.. 1차 방안인 선생님이 통하지 않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