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냠냠! 어수잼] 사이좋은 분수 남매의 몰래 주기 대작전 3

어린이수학동아 15호 2023.08.01
오디오북 듣기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평소처럼 창고에 남아있는 재료를 세어 보던 분동이는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어요. 같은 날, 곳간의 문을 열어본 분나도 고개를 갸우뚱했지요.



 





 





“내가 가지고 있던 우유는 분명 1/4병이었는데, 모르는 사이에 2/3 병이 늘었어. 

두 병을 합치니 11/12만큼으로 많아졌네. 

누가 나에게 선물한 걸까? 재료를 주고 간 고마운 분을 위해 맛있는 빵을 만들어야겠어. 

만드는 김에 분나에게도 빵을 가져다줘야겠다!” 

분동이는 누군가 주고 간 우유와 쌀가루로 맛있는 빵을 만들었어요.



 





같은 시각, 분나도 누군가가 남겨두고 간 쌀가루와 물을 보며 고민에 빠졌어요.

“흠…. 감사한 분이 오셔서 드실 수 있도록 떡을 만들어둘까?



쌀가루가 2와 3/4만큼 있으니까, 이중 1과 3/10만큼만 남겨두고 떡을 만들어야겠어!



만드는 김에 분동이에게도 가져다줘야지~!"



 





 



그날 밤, 분동이와 분나는 감사한 분에게 드릴 것을 남겨두고는 서로에게 줄 빵과 떡을 

지게에 싣고 길을 나섰어요. 절반 정도 지났을 때, ‘꽈당’ 누군가와 부딪혔어요. 고개를 들 

어 살펴보니 분나 앞에는 분동이가, 분동이 앞에는 분나가 서 있었지요. 그제서야 서로의 정 

체를 알아챈 분나와 분동이는 함박웃음을 터뜨렸어요.



 




목록보기

댓글 0

재생중인 오디오가 없습니다.

재생중인 오디오가 없습니다.
0:00
0:00
재생속도
기사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