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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과학사] 2012년 8월 25일 보이저 1호, 태양계 밖으로!

어린이과학동아 16호 202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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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977년 보이저 1호와 2호를 발사했습니다. 보이저 
1, 2호는 4년 동안 목성과 토성을 탐사하는 것이 목적이었어요. 하지만 예상보 
다 훨씬 오랫동안 우주를 탐사하고 있습니다. 발사된 지 47년째인 오늘날에도 
시속 6만km로 지구와 점점 멀어지면서 각종 자료를 보내오고 있거든요. 
보이저 1호는 1989년까지 목성과 토성 부근을 탐사하면서 수많은 
자료를 남겼습니다. 대적점이라고 불리는 목성의 거대한 타원
형 무늬와 목성의 위성 중 하나인 이오의 화산 활동을 촬영했 
지요. 또 1990년에는 60억km 밖에서 바라본 지구 사진을 찍 
기도 했습니다. 지구가 아주 작은 점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이 
사진을 보고 미국의 천문학자 칼 세이건은 ‘창백한 푸른 점’이 
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2012년 8월 25일, 보이저 1호는 태양계를 벗어나 인류가 만든 
탐사선 최초로 태양계 바깥에 있는 별과 별 사이의 공간, 성간 
공간에 진입했어요. 태양으로부터 180억km 이상 떨어져 있는 
곳이지요. 이제는 보이저 1호가 보낸 자료를 지구에서 받는 데 
만 20시간이 넘게 걸려요. NASA는 “보이저 1호의 동력이 모두 
떨어지면 각종 관측 장비의 보온 장치를 작동 중단할 것”이 
라며 “오는 2030년이면 보이저 1호와 지구와의 교신은 끝 
난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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