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자유 게시판
아니아니 저 어릴때 뭔가 이상해요
전 아직도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 쪽으로 캐릭터나 설정을 다뤄본적이 없거든요.(하지만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집이없어 해준이랑 은영이 사랑합니다)
근데 제가 어릴때 한 유치원생? 그쯤에 그려놓은 그림들을 봤는데, 전 어릴때 캐릭터 외형은 초 단순하게 그려놓고 설정과 스토리를 크게 부풀리는 식이었거든요.
근데 거기 크레파스 모티브한 캐릭터들이 있거든요?(외형은 초 단순합니다. 크레파스라고 보기도 힘든 크레파스 모습에 팔다리 찍찍 눈 콕콕 입 쓱 전형적인 유치원생 그림)
빨간색이면 빨강이, 파란색이면 파랑이란 말이에요(이름도 초단순)
근데,어릴때 발상이라 많이 좀 비현실적이지만 제가 이미 유치원생때 아동학대쪽으로 설정 다뤘었더라구욬ㅋㅋㅋㅋ
파랑이가 있는데 파랑이네 엄마가 그땐 몰랐을텐데 지금보니까 그냥 순수 사디스트 인거에요.. 자기 아들 패고 혼내는게 너무 좋아서 아무 이유없이 혼내고 때리는 설정.. 게다가 다른사람들한테 자기 아들 파랑이가 혼나는 모습도 진짜 좋아해서 파랑이한테 도서관에서 큰소리로 교과서를 읽으라고 시키고 어떤 조그만 카메라로 계속 지켜보고 협박해서 파랑이가 그대로 했다가 도서관 직원한테 혼나는 모습을 카메라로 보면서 파랑이 엄마는 즐거워 한다는 설정..
어릴때 발상이라 현실성은 없지만.. 전 어릴때 사디스트적 캐릭터도 만들고..(파랑이 엄마) 아동학대 당하는 캐릭터를 만들고..(파랑이)
그래서 어떻게 되었느냐? 예 저 그런쪽 은근 좋아한다고 했죠? 파랑이 의인화시킬 예정입니다^^ 크레파스 모습은 솔직히 너무 단순해서 그리는데 5초도 안걸려욬ㅋㅋㅋㅋㅋㅋ 외형 보여드릴까요?
아아아아ㅏ아ㅏ아ㅏ 저 이거 찾는다고 스케치북 뒤적거렸다가 흑역사 발견하고 발작중입니다 으아아ㅏ아아ㅏ아아아아ㅏ아
..진정하고 전 저 상태도 하찮고 귀엽지만! 사람으로 만들려고요~..(3학년때 그린 그림 본 후유증)
(갑자기 딴소리 주의)
아니 제가 처음으로 만화책을 사서 본게 3학년때거든요? 근데 그때 엄마가 생선으로 사준 내일은실험왕에 강원소가 좋아서 그 뒤로 사람캐릭터를 그렸는데 이런 (검열) 저 진짜 살려줘요 스케치북들 다 흘렸는데 못줍겠어요ㅠㅠ 끔찍한캐릭터들이 가득..
아 대충 그래서 제가 세는나이 7살때 비현실적이지만 아동학대 캐릭터와 사디스트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그런 이야기 입니다 하하 절대 제 흑역사 자랑이 아니에요..
아.. 은지님 캐릭터 욕은 아니지만 캐릭터의 과거사나 환경을 지나치게 불우하게 설정하는 건 좋지 않다고들 하죠 ㅜ 저도 캐릭터 설정을 막장으로 해서 굴리는 거 좋아했는데 제가 직접 그런 상황에 놓이니까 왜 불행으로 점철된 캐릭터 설정이 별로인지 알겠더라고요. 지금의 은지님 캐들은 좀 구르긴 해도(?) 불행하지 않으니 다행이에요..!
ㅋㅋㅋ.. 어릴때 지어놓은거라서 충격받았답니다.. 현재에 지은거면 모를까.. 그리고 제 캐들 불행합니다. 파랑이는 어릴때 지은 캐릭터중 제일 불행한 캐릭터였어요(근데 지금 제 자캐들에 비교하면 새상 행복한 캐릭터..)
근데 윤서님 무슨 일 있으신가요..? 직접 그런 상황에 놓이다뇨..?
엄훠 근데 저기 캐들로 옵젝쇼 하나 뚝딱해보세요 깔-끔한 애샛만 만들고 나머지는 저렇게 하시고 무테같은걸로 배경 만드셔서 스토리 하시면 옵젝쇼 뚝딱이겠네요.이름들도 걍 영어가 아닐 뿐이지 사물이 아닌 색에다가 한 옵젝쇼식 이름이고 (옵젝쇼에서 그냥 사물이름으로 하기도 하지만 파이어리처럼 y붙이기도 해요)걍 옵젝쇼 만드세요.근데 스토리가 저렇게 고통즐기는 그런 가족있고 그런 스토리니깐..일상 옵젝쇼로 가야겠죠?근데 ONE처럼 어두침침한..(이상 옵젝쇼 덕후의 헛소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