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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웃픈 일

이효림 레벨 6
2024.06.20 22:17

 지금 저한테 10년지기 친구마냥 찐친이 있거든요? (근데 사실 5학년 때 처음 만났고 서먹하다가 올해 완전 친해졌어요.) 쨌든 그 친구가 말하기를, 중학교 반 배정을 봤는데 아는 애가 저랑 딴 애 한 명 밖에 없었고, 아싸 되기 싫어서 어떻게든 겨우 아는 애 두 명이랑 친해지면서 겸사겸사 그 친구 인맥까지 자기가 끌어들일 작전이었데요. ㅋㄲ... 아니 근데 제가 바로 파워 I라서 친구 없이 혼자 다니는 그런 찐따였던 거에요. 사실 뭐 꽝☆이었던 셈이죠.

 듣고 보니까 좀 웃기더라고요? ㅋㅋ 그래도 전 뭐 덕분에 찐친 하나 생겼으니 오히려 좋은 거죠... (근데 이 찐친 놈이 저의 예전 베프랑 절교해가주구... 저도 제 원래 베프랑 서먹해졌네요...ㅠ)(원래 베프가 거의 7년지기 친구일걸요.) (이 친구랑 다른 반이라서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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