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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친구관계에 관한 고민입니다..

홍주아 레벨 6
2024.02.29 20:38

일단 읽어보셔요...

전 진짜 뭔가 제게 문제가 있거나 제가 사귀었던 친구들이 다 문제가 있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1. 3학년 때 영어학원에서 친해졌던 친구

 

이 친구를 베키라고 할게요

저는 영어학원에서 발표회 준비를 하며 베키와 MC를 맡고선 그 이후로 친해지기 시작했어요 3학년 때는 반이 달랐지만 4학년으로 올라가며 같은 반으로 배정됐고, 처음에는 기뻤으나 베키는 갈수록 학원이 많아지고, 영어학원이 끝나고 놀자고 해도 원래도 며칠은 됐었는데 갑자기 안된다고 하기 시작합니다 물론 이건 학원이 많아진 것 때문일 수 있겠죠 근데요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어느 날, 영어학원에서 베키는 갑자기 저에게 화난 것이 있다며 무슨 일인지도 말해주지 않고 그냥 저를 피하고, 말을 무시하고 그럽니다 어찌저찌 화해하긴 했는데요, 또 무슨 일에 화가 난 건지 좀 후에 다시 저를 무시하더군요 저는 그냥 그러려니 하며 4학년을 지내고 5학년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때까진 진짜 한 친구만 고민이었습니다..

 

 

2. 4학년~현재까지 친한 친구, 1~5학년까지 친했던 친구

 

4학년 때는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버섯"라는 친구와 같은 반이 되었습니다 또 그 친구의 소개로 C라는 친구를 소개받았어요 4학년 때는 셋이서 삼총사를 하며 친하게 지내고 막 놀았어요 근데 4학년 중반 쯤 가자, C라는 친구와 버섯이가 너무 많이 싸웠습니다 거의 놀 때마다 싸워서 제가 다 곤란할 정도였죠 근데 언젠가부터 둘이서 말도 안 섞고 버섯이는 저랑도 말싸움을 일으키고 막 싸우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그 친구가 자꾸 제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말하는 것에 짜증을 내고 화를 내며 셋이 있는 자리에서 뛰어가 버렸어요 저는 C의 중재로 화해하긴 했으나, C가 먼저 가고, 제가 버섯이에게 "잘 가"라고 했으나 그 전에 버섯이는 그 자리를 피해버렸어요 버섯이가 자기주장이 좀 많이 강하고, 성격도 세고 빠져있는 것도 저와는 너무나도 다른 것이기 때문에 그동안은 제가 조율하며 친구로 지내왔어요 5학년 때 한 번 크게 싸웠을 때에도 제가 먼저 화해하자고 했어요 그 친구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학원 가서도 메시지에 시달리고 해서 결국은 최근에 버섯이가 찾아와서 '그때 왜 나 째려봤냐'라고 하면서 막 말을 늘어놓길래(점심시간이었는데요 그 전 시간에 영어실을 가면서 1반(버섯이는 1반이었어요)이 지나가길래 쳐다봤던 거구요 버섯이랑 눈이 마주쳐서 불쾌할까 봐 고개를 돌린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내가 싫으면 나랑 친구하지 말아라 그리고 난 그때 쳐다봤다가 네가 불편할까봐 고개를 돌린 거였다'라고 말했어요 그 이후로 연락은 없어요

+) C친구 이야기

C는 4학년 때는 좋은 친구였는데요 5학년이 되면서 뭔가 저에게 집착도 많아지고 선을 넘는 행동도 많이 했습니다 냥냥이라는 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랑 저랑 유치원 때부터 친했어요 근데요 5학년이 되면서 제가 냥냥이랑 친하게 지내자 C가 냥냥이랑 친해져 버리고 냥냥이, C, 그리고 다른 같은 반 친구 둘이랑 같이 NC에 놀러갔어요 근데 냥냥이가 마지막에 낀 거라 저는 냥냥이랑만 친하게 안 하겠다고 하고 갔습니다 근데 가자마자 점심을 먹고 나서 서점을 구경하는데 냥냥이랑 C만 서로 사진을 찍고 다른 친구 둘이 장난스럽게 사진에 낄려고 하자 정색하며"아니 나랑 냥냥이랑만 찍을거야"라고 하기도 했구요 냥냥이랑 C랑만 친하게 지내기도 했습니다 근데 또 다른 때는 제게 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5학년 때 화이트/레드

 

5학년 때 같은 반 친구들 화이트와 레드의 이야기입니다

저랑 화이트는 원래 많이 친했습니다 그런데 2학기 어느 순간 부턴가 레드랑 화이트가 둘이서만 막 친하게 지내는 거에요!! 셋이서 같은 단지라 같이 하교를 많이 했는데 둘이서만 앞에 저만치 걸어가고 제가 낄려고 하면 레드는 화이트랑만 할 수 있는 로블록스 게임 얘기를 해서 저는 없는 사람인 듯 취급했습니다 둘 중 하나가 없으면 그 친구들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저랑 붙어다닙니다 저는 화이트는 좋지만 레드는 레드의 말버릇 때문에 살짝 그렇습니다..(제가 교실에서 춥다고 선생님께 보일러를 틀어달라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레드가 옆에서 "추우면 패딩 입어"라고 하는 겁니다 저는 "패딩을 입으면 부스럭부스럭 하고 부피가 커서 움직이기 불편해"라고 말했는데 레드가 "어쩌라고 내 알바 아님-_-"이라고 하는 거에요 저는 그게 너무 기분이 나빴고 그 이후로 마이너스가 될 만한 레드의 행동이 많았습니다

 

 

4. 4학년 때 백설이

 

4학년 때는 백설이라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 친구랑은 그냥 어쩌다 친해졌는데요 그날은 시험지를 받은 날이었습니다 저랑 백설이는 끝나면 거의 꼭 같이 하교했었는데요 그날은 왠지 백설이 기분이 좋지 않아 보여서 같이 가자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다음날 제게 "왜 나한테 어제 같이가자고 안 했어?" 라고 하는 겁니다 저는 백설이가 기분이 좋아 보이지 않아 같이 가자고 말을 하지 않았다 라고 말했는데요 그 이후로 저랑 마주칠 때면 저랑 같이 있는 C랑은 인사하지만 저랑은 인사하지 않았습니다(투명인간 취급)

 

 

 

 

다 읽으셨나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역시 제가 이상한 걸까요, 아니면 제가 사귀었던 친구들이 특히 저랬던 건가요...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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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주아 님은 잘못한 건 없는거 같아요.

그냥 거의 서로의 오해로 인해 사이가 나빠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너무 힘드시다면 손절 하시는게 편해요. 

저도 가끔 저런 일들이 있어요. 많이힘들고 스트레스 받으셨겠네요. 그건 주아님이 문제가 있는게 아닌 것

같네요.

우아 진짜 특이한 친구들만 골라서 만나신다.... 꼭 저런 사람들 진짜 있어요.. 저 1학년때 10분에 한번씩 문자하는 집착친구(지금은 손절했어요) 기분나쁘면 막 티내고 울고 화내는 친구, 같이 잘 놀다가 갑자기 저랑 다른 애 이간질하는 친구, 우등생+인기 많음으로 알고 있었는데 사실 우리반 헛소문은 다 그 친구한테서 나왔었던 뒷담하는친구(욕도 많이해요), 헛소문만드는 친구, 헛소문퍼트리는친구... 괜찮아요 좋은 친구 만나면 좋지만 저는 이런 친구들 만나면 오히려 제가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주아님도 그렇고요... 그런 애들한테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으시고요 너무 힘드시면 손절하시면 됩니다 그냥 적당히 설렁설렁 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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