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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스토리 이해하기 어려운지 평가 좀요

정다연 레벨 8
2024.02.27 23:17

사립 교회 학교? 쨌든 서울장신대나 한일장신대 같은 느낌의 학교 연극에서 사용될 것이라서 종교적인 내용입니다.

대상은 초등학교1학년~중등 2학년입니다.

쌤들도 보시고요,

밑에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평행세계를 통해 세상적으로 사느냐/하나님을 따르냐. 에 따른 달라질 미래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프덴 참고했음요

(자작 발언만 삼가주세요. 2차 창작도 금지)

 

 

연극 - 포커스

프롤로그-


 7명의 주연들이 각각 직업을 나타내는 의상을 입고 나온다. 무대나 관객석 모두 암전 상태이다. 작은 조명 하나만 켜져 있어서 전체적인 얼굴이 보이는 것 보다는 외곽선만 보인다. PPT가 ‘ 당신의 초점, 즉 포커스는 어디에 맞췄나요?’ 약 5초 가량 흐른 후 무대의 조명이 켜진다. 


윤하연: 이제 대학을

김민재: 졸업한

이희재: 크리스천

신이현: 취준생은

배하인: 어떤 포커스로

박승원: 앞으로의 미래를

우서희: 개척해 나갈까?


모두가 고민하는 듯 움직인다. 다시 무대 조명이 꺼지고 외곽선만 보인다. PPT는 ‘제 1 포커스: 세상’ 을 비춘다. 전체 암전. 프롤로그 끝.

 

 

 

 

1막, 1장, 병원

무대 조명이 켜진다. 스크린은 대병원을 비춘다. 무대에는 병원을 나타내는 듯한 소품들이 있다. 앞문으로 윤하연과 신이현이 등장한다. 의사이다.


의사1: 조하민 환자 방금 디엠이라고 결과 나왔대.

윤하연: 래피드 투여 했어?

의사1: 했어, 오자마자 실신해서는....  어? 3시 30분이네? 나 간다~

윤하연: 뭐야 오늘 낮번이였어?

의사1이 나간다.

윤하연: 아, 난 11시까지 있어야 하네... 

환자의 가족 1명이 윤하연에게 온다.

환자 가족: 아, 윤하연 의사님 맞으시죠? 저번엔 진짜 고마웠어요. 아들놈 감기인 줄 알고 그냥 냅뒀었는데 페렴이였다니... 치료 잘 해 주셔셔 감사합니다.

윤하연: 아, 아니에요~ 현재 주호민 환자 상태는 괜찮나요?

환자 가족: 네, 덕분이예요. 감사합니다.

환자 가족이 연신 꾸벅인다. 스크린은 윤하연의 월급을 보여준다. 

윤하연: 오~ 나이스! 월급 들어왔네~!

암전.


1막, 2장, 악기실.

스크린은 음악 공연 포스터를 보여준다. 
김민재: 안녕하세요~ 저희 밴드 공연을 찾아 주셔셔 감사합니다!

팬들의 환호.

김민재: 감사합니다!

김민재가 관객석 사이로 나간다. 
암전.

1막, 3장, 레드카펫.

이희재가 관객석 후문으로 레드카펫을 밟으며 등장한다. 건들건들 거리며 나온다. 환호가 들린다.

이희재: 안녕~! 

이희재가 카메라 셔터를 받으며 무대로 걸어나온다. 손을 흔들기도 하는 등의 애드립을 친다. 무대에서 인사도 하고 손을 흔들기도 하다가 앞문으로 나간다. 암전.

1막, 4장, 서점.

스크린은 서점을 비춘다. 신이현이 앞문에서 등장한다. 신이현은 옆 책상에 앉아서 원고를 마무리한 뒤 출판사에 넘긴다. 스크린에 책 트레일러가 뜬다. 편집자가 말한다.

편집자: 어, 어제 1만부 정도 팔렸다고 하네요. 단기간에 이렇게 많이 팔린 적은 처음이에요. 

신이현: 좋아, 이제 이거 결말이 두 개니 길몽과 이어지는 소설을 작성해야지.

편집자: 자, 마감 맞춥니다?

신이현: 이봐요!

기사가 나오고, 트레일러가 나오며 암전.


1막, 5장, 콩쿠르

심사위원: 종합 대상은 우서희 양 입니다!

사람들의 박수. 우서희가 나온다.

우서희: 정말 믿기지가 않네요. 제가 대상이라니...! 감사합니다!

박수소리가 자그라들며 암전.

1막, 6장, 축구장

스크린은 축구장을 비춘다. 박이상이 앞문으로 들어오자 플레시가 터진다.

박이상: 이번 경기의 승리는 저희 조원들에게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팀워크를 발휘해서 서로에게 도움을 주어서 저도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것이고요. 국민 여러분, 앞으로 더 발전한 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환호가 들리며 서서히 암전.


1막, 7장, 과학실

스크린은 과학실을 비춘다. 앞문으로 배하인이 들어온다.

배하인: 드디어 발명했어! 이건 분명 혁명을 불러 일으킬 거야!

서서히 암전.

2막

전체 암전인 가운데 스크린이 ‘제 2 포커스: 크리스천’ 을 비춘다. 2막 시작.

2막, 1장, 동네 병원

스크린은 작은 동네병원을 비춘다. 윤하연이 앞문에서 힘들게 걸어나온다. 윤하연은 보고서/일지를 보면서 힘겹게 걸어나온다.

윤하연: 뭔 놈의 환자는 이리 많아... 목사님이 하시는 곳이여서 그런지 교회 다니는 사람도 많고.... 일요일은 근무가 없으니 월급은 적고...

스크린은 윤하연의 월급 지급 내역을 비춘다. 대병원에 비해 매우 적다. 앞문에서 의사1이 말한다.

의사1: 윤하연 의원님! 여기 독감 환자요!

윤하연이 매우 지친 모습으로 뛰어나간다.
암전.

2막, 2장, 교회.

김민재가 베이스로 찬양을 연습 중이다. 환호는 없다.

김민재: 음... 6곡 정도 쳐야 하네... 다 저번에 쳤던 거야...

김민재가 조용히 베이스 연습을 하면서 암전.


2막, 3장, 길거리

스크린이 시내의 길거리를 비춘다. 이희재는 바구니 안에 전도 팜플렛이 있다. 엑스트라들이 지나다닌다.

이희재: 예수 믿으세요! 예수 믿으세요! 예수님께서는 그 크신 능력과 사랑으로 우릴 위해 대신 죽으셨습니다! 예수 믿으세요!

이희재가 엑스트라 1을 잡고 말한다.

이희재: 예수 믿으세요!

엑스트라1: 이거 놔요! 그 예수가 뭐라고 나에게 이러는 거에요! 시끄럽게 진짜...

엑스트라들이 여러 방향으로 빠져나가며 암전.


2막, 4장, 작업실.

스크린은 작업실을 비춘다. 신이현과 편집자가 있다.

편집자: 지금 뭐 쓰는 거예요?

신이현: 아, 교회에서 연극 할 때 사용할 대본이요.

편집자: 이봐요, 마감이 2주일 남았어요! 2주일. 이런 것 쓸 시간 없다니깐요? 요새 트렌드가 추리 소설이니 추리 좀 넣어서 역사 소설 적는 것은 어때요? 커피 준비해 올게요. 부탁아니니 잘 생각하시고!

신이현: 아.. 알겠어요.

신이현이 아쉽는 듯 노트북을 접는다. 암전.

2막, 5장, 교회.

스크린은 교회를 비춘다. 우서희가 찬양을 연습하고 있다.

우서희: 꽃들도, 밀알, 공감하시네... 내일이 철야니 오늘 빨리 연습해야 겠네....

우서희가 연습하면서 암전.

2막, 6장, 교회 조기 축구회.

스크린은 축구장을 비춘다. 좁다. 앞문에서 박이상이 들어온다. 

박이상: 아 내일 주일이니 뭐 맘대로 연습 못 하겠네. 오늘 빨리 해야지... 

박이상이 혼자 볼품없게 연습한다. 암전.

2막, 7장, 본당.

스크린은 수직 정원을 비춘다. 배하인이 앞문에서 들어온다. 집사도 같이.

배하인: 자, 이제 수직 정원 다 완성했습니다.
집사1: 와! 진짜 예뻐요! 어, 이건 십자가 인가?

배하인: 맞아요.

배하인이 바닥의 쓰레기를 청소하며 암전.
2막 끝.

3막.

스크린이 다시 ‘제 1 포커스: 세상’ 을 비춘다.

3막, 1장, 대병원

스크린은 대병원을 비춘다. 앞문에서 윤하연과 의사1이 문을 퍽 열며 들어온다.

윤하연: 그게 무슨 소리야?! 같이 사직서를 내자는 것이 뭔 소리인데?!

의사1: 너 몰라서 물어? 정부에서 의대 증원을 한다고 하잖아! 넌 이게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어?

윤하연: 한국은 의사수가 매우 적어! 국민들이 더 좋은 의료혜택을 받게 하려는 시도잖아!?

의사1: 하, 너는 의대 그냥 들어왔어? 의대가 들어오기 힘든 이유 중 하나가 높은 경쟁률 이잖아! 그러기에 의사 수는 더 적고. 그럼 의사란 직업의 희소성은 높아지지. 그런데 의사가 많아지면 우리가 월급을 삭감 당한 금액에도 일할 지원자가 더 많아져서 협상을 못한다고!

윤하연: 너는 의사 되기 전에 선서 안 했어?

의사1: 의대생 때는 마냥 난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지 라고 생각했지. 그런데, 사회가 나에게 알려준 사실이 뭔지 알아?! 살아남으려면 경쟁자를 없애라! 

윤하연: 가. 너가 사직서를 제출하든지 말든지 난 여기서 일할 거야.

의사1이 앞문으로 나간다. 

윤하연: 돈을 많이 벌고 사회적 지위가 높으면 도대체 뭘 하라는 거야! 내 가치관은 에수에게 맞춰져 있는데 현실은 반대야!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하나....

윤히연이 머리를 쥐뜯으며 암전,


3막, 2장, 악기실.

김민재가 조원과 싸우며 앞문으로 등장한다.

김민재: 야, 이 곡은 아니잖아! 가사도 선정적이고...

조원1: 야, 요새 이 곡이 유행인데 이거 물 놓치면 배는 뒤집혀! 이거 하자!

김민재: 싫다니깐?!

조원1: 야, 우리도 매번 너가 원하는 것 할 수도 없어. 

조원1이 후문으로 나간다. 암전.


3막, 3장, 레드카펫.

스크린은 기사를 비춘다. 기사의 내용은 이희재에 관한 루머나 거짓 뉴스이다. 이희재가 후문에서 들어온다.

이희재: 뭐야! 이게 뭐냐고!

이희재가 매니저에게 전화를 건다.

이희재: 야, 너 기사 봤어?!
매니저는 앞문 뒤에서 전화를 받는다.

매니저1: 그러니 조심 좀 하지 그랬어요. 이게 몇 번째야....

이희재: 야, 너 그게 뭔 소리야? 난 안 그랬는데?!

매니저1: 연예계에 있었으면서 잘 몰라요? 여기는 쓰레기만 잘 못 버려도 논란 생기는 곳인데... 아. 끊어요.

통화 종료음.

이희재: 야, 나 아니라고!!!

암전.


3막, 4장, 서점.

신이현과 편집자가 한쪽 구석 책상에 있다.

편집자: 이제 추리 좀 넣어요!

신이현: 추리를 왜 넣어? 역사 소설이잖아.

편집자: 추리 안 넣으면 단 한 번도 못 띄워요!
스크린은 소설의 일부분을 보여준다.

편집자: 이렇게 어둡고 무거운 주제가 떡상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신이현: 난 개그나 로맨스 같은 주제는 싫어하니깐 그렇지!

편집자: 독자의 입맛에 조금이라도 맞춰야죠. 쨌든 다음주 까지 마감이니 빨리 적어요!
편집자가 나가며 암전.


3막, 5장, 연습실.


스크린은 연습실을 비춘다. 우서희가 콩쿨 곡을 연습 중이다. 그런데 음이탈을 하게 된다.

선생님: 또 이탈하네! 도대체 이게 몇 번째야?!
우서희: 죄송합니다. 

선생님: 너가 그런 실력인데 상을 탈 수 있다고 생각하니?

우서희: 하지만....

선생님: 지금 시간 끝났으니깐 내일은 실수 하지 마.

선생님이 나간다. 암전.


3막, 6장, 축구장

스크린은 축구장을 비춘다. 박이상은 축구를 한다.

박이상: 으악!

박이상이 실수로 자책골을 만든다.

팬: 악! 재 뭐하는 거야!

박이상이 난감한 애드립.

팬: 실력도 없는 것이 국대 한다고 난리야. 돈만 버렸네.

팬은 후문으로 나간다. 암전.


3막, 7장, 과학실.

스크린은 과학실을 비춘다. 배하인이 동료 과학자에게 말한다.

배하인: 이것 봐! 놀랍지 않아?

동료: 그래서, 이게 수익성이 높아? 이걸로 돈 벌 수 있냐고 묻잖아.

배하인: 대량 생산만 하면...!
동료: 애가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만 하고 있어. 쓰레기통에나 버려. 실패작이니.

동료는 앞문으로 배하인이 미련하다는 듯 나간다.
암전.

에필로그-

7명 모두 각자의 공간에 있다. 마치 그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이 있는 듯 하다. 모두들 괴로워 한다. 하지만 커튼이 있기에 우선적으로 윤하연이 보인다. 순서는 윤하연, 김민재, 이희재, 신이현, 우서희, 박이상, 배하인. 이다. 각 대사가 끝날 때 마다 커튼이 각 인물이 나올만큼 걷힌다. 


윤하연: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의사가 되었는데, 세상은 내가 물질적인 면을 선택하게 만들어! 도대체 나는 왜 의사가 되었지?

김민재: 내 머리는 반대하는데 왜 나의 손은 선정적인 곡이나 내가 싫은 곡을 연주하는 걸까? 괴로워. 나는 그저 도구인 것인가?

이희재: 왜 나는 뭘 해도 감시를 받고 오해를 받는 거야? 왜 내 자신의 마음은 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것이지?

신이현: 다 쓸모없어. 다른 이의 생각에 맞춰야 하는 글만이 세상에 나올 수 있는 것인가?

우서희: 연습, 연습, 또 비난! 지겨워!
박이상: 나는 인간도 아니야? 실수 할 수도 있잖아!

배하인: 왜 내 노력을 모두 무시하는 걸까?

이들의 손목에는 실이 연결되어 있다. 커튼이 모두 그치면 실로 된 망가진을 표현하는 것이 나온다. 작은 조명만 켜지고 모두 꺼진다. 외곽선만 보인다.
암전.

 


스크린이 ‘제 2 포커스 : 크리스천’ 을 비춘다. 7명 모두 각자의 공간에 있다. 마치 그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이 있는 듯 하다. 모두들 즐거워 한다. 하지만 커튼이 있기에 우선적으로 윤하연이 보인다. 순서는 윤하연, 김민재, 이희재, 신이현, 우서희, 박이상, 배하인. 이다. 각 대사가 끝날 때 마다 커튼이 각 인물이 나올만큼 걷힌다. 

윤하연: 내가 드디어 알게 된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사람들을 돕는 일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

김민재: 내 머리와 몸이 모두 즐거운 찬양을 연주하니, 심신이 편해져!

이희재: 내가 자랑할 것은 내 자신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이야! 예수 믿으세요!

신이현: 비록 규모는 작더라도 교회에서 사용되어서 좋아.

우서희: 즐겁게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어!
박이상: 나의 포커스는 하나님께 맞춰야지! 축구가 아닌!

배하인: 하나님, 제가 교회에서 봉사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들의 손목에는 전구가 연결되어 있다. 커튼이 모두 그치면 전구로 된 십자가를 표현하는 것이 나온다. 작은 조명만 켜지고 모두 꺼진다. 외곽선만 보인다.
암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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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개잘쓰셨다.. 무교이긴 한데 평소에도 신학에 관심이 있었어 가지고 어느정도 이해는 가네요

오...교회다니는 사람들은 이해하기 쉬운데 무교인 분들에겐 어떨지 모르겠네요

우와 진짜 쩌시네요,.... 제가 교회 다니기도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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