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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돌아온 도착 ㅅㅍ

김하윤 레벨 8
2023.12.01 21:51

 잠에서 깼을 때에는 입에서 단맛이 날 정도로 푹 잤구나 싶었다. 해가 완전히 떠 있었고 사람들이 자신의 언어로 대화하며 걸어가는 소리도 들렸다.

 "...넌 언제 오니."

 남진에게 편지를 쓸까 고민했지만 이내 관두었다. 지금 쯤이면 거의 다 도착했을 테니까.

(김수완 서사 中)

 

 

 

 쿠토하가 술자리를 권유했다. 얼마전에 흠뻑 취한 기억이 있는지라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마지막을 그냥 이렇게 보내버리면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하리라, 싶어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는 바깥에선 못할 얘기를 하겠다면서 양장점 구석에 탁자와 의자 두 개를 가져다 두고, 탁자 위의 줄자와 옷감 등은 구석에 내려다 두었다.

 

 "양주 괜찮습니까?"

 "아, 네."

 그는 어디선가 와인을 꺼내왔다. 내 잔을 보랏빛 액체로 채워주더니 자신의 잔도 채웠다.

(류남진 서사 中)

 

 

 

키워드 5개만 뽑아볼까요?

#알고보니 #배신감 #에버렛&엘리&수완 #솔화&이원 #최헌(그.. 수완 시점에서 선생님으로 불리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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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다음화, 담화(...? 왜 줄임말이 이리 되는지는 모르겠고), 다화, 다와, 나와-다음화.

기다립니다. 기말 끝나면 역주행해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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