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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쓰레기 인생

언데드 레벨 5
2023.02.22 05:48

하하 지금까지 안 자고 있답니다! 왜 안 자냐고요? 몰라요 폰보니까 이 시간이더라구요... 근데 저번 학년 단톡방에서 반 연극 파일 편집해서 올리고 있는  정신나간 친구 한명이랑 그걸 지켜보는 주연 두명이서 노가리 까고 있어요. 예전엔 연극하면 무조건 각본이나 의상같은 거 꾸며주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주연이 재밌더라구요. 요즘은 왕자 용사로 구해주는 역이나 아예 악역 연기하는게 재밌음. 확실한건 전 공주는 아닌듯. 지금 후회하는게 6학년때 주연 후보면서 조연 한게 가장 후회됨.. 의상 예뻤는데... 스포트라이트 개 쩔었는데..... 효과 ㄹㅈㄷ였는데... 근데 의상 꾸미기는 지금까지 좋아해요. 나 말고 다른 주연들한테 리본달고 넥타이 달고 의상 디테일 만드는 게 너무 재미있음. 예전엔 기껏해야 그림이나 그려주고 말았는데 요즘은 의상에 리본달고 레이스 달고 난리났어요. 바느질이 늘었거든요. 연극부 들어가고 싶었는데 도서부 면접보고 스케줄 때문에 오디션 못 봤음. 아 연기 재밌는데.. 저희 학교는 마이크 제공을 안 해서 학교 축제때는 따로 녹음을 하고 거기에 맞춰서 연극하는데, 그냥 체육관에서 할 땐 마이크 없이 제 목소리로만 연기해서 목 아프긴 한데 진짜 집중하고 싶은 연기면 괜찮더라구요? 아무튼 그냥 그렇다고요.. 아 공연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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