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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 01

김양희 레벨 4
2021.08.11 21:06



 



언니라고 말하기도 죄책감이 드는 그 살아움직이는 ' 생명체 ' 는 한, 아주 평범한 인간 한명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꿔 놓았다.



 



전편에서 말했던 그 실험체 5284는 기괴하게도 몸이 하얗고 딱딱하게 굳게 되었고,



 



더욱더 나를 소름끼치게 만든 모습은 마치 만들다 만 로봇처럼 삐걱삐걱 어색하게 움직일 수가 있다는 것이였다.



 



결국 우리나라의 과학자들은 실험체 5284를 마취한 뒤에 연구를 한 결과,



 



그 실험체는 움직일 수는 있지만, 뇌는 이미 녹아버렸다고 말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들의 말은 결국 그 실험체가 ' 좀비 ' 와 같다는 말이였다.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에 그려봐도 끔찍하고 잔인하다.



 



나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리다 눈을 질끈 감았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 쾅! 콰콰쾅! '



 



 



 



 



 



 



 



 



 



 



 



 



 



' 비틀비틀 '



 



 



 



 



 



 



 



 



 



무언가가 나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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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1빠구요
넘넘 취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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